박종문 헌법재판소 사무처장 퇴임식
박종문 헌법재판소 사무처장 퇴임식이 11월 16일 헌법재판소 대강당에서 열렸습니다.
4년 7개월 간의 임기를 마친 박종문 사무처장은 퇴임사를 통해 "우리 헌법재판소는 1987년 6월 민주화운동에서 비롯된 헌법 개정에 근거하여 1988년 9월 1일 출범하여 36년의 시간 동안 국민의 신뢰가 차곡차곡 쌓였다"며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기본권이 헌법재판을 통해 꽃피워지고 헌법의 이념과 가치가 탄탄하게 지켜지길 소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박 사무처장은 “국민들께서 헌법에 근거해 헌법재판을 청구하고 헌재가 있어 든든하다는 평가를 계속 받게 되길 바란다”며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경제적 양극화, 이념 대립과 여러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고 조정해 통합하는 역할을 계속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